네스트 호텔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셔틀버스가 있긴 하지만 저희는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습니다. 버스정류장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지 않으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주변 놀거리 주변에 뭐가 많지는 않지만 걸어서 20-30분 정도로 마시안 해변도 가볼 수 있고 간간이 음식점이나 카페도 있습니다. 편의점은 호텔 1층에 있어서 편했습니다. 3. 시설 호텔 로비는 굉장히 크고 깔끔했습니다. 1층에 레스토랑, 카페와 수영장 가는 입구가 보였고 인테리어도 잘 되어있던 것 같습니다. 따로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3층에 헬스장과 사우나도 있습니다. 각 층마다 제빙기가 구비되어 있어서 술 마시기에도 좋았습니다. 7층에는 제빙기 옆에 탈수기도 있었습니다. 미처 수영장에서 탈수기를 못 쓰신 분들은 여기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체크인 프런트 직원 분이 체크인 도와주셨는데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저희는 7층으로 배정받았고 체크인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도착해서 따로 대기해야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5. 화장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오른쪽에 옷장이 있었습니다. 가운과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었고 옷을 걸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한 점이 괜찮았습니다. 화장실도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로션, 샤워타올, 손소독제, 빗, 핸드타올 등 어메니티가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느질 용품과 일회용 밴드, 체중계까지 있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6. 룸 옷장 옆에 보면 책상이 하나 더 있는데 콘센트랑 전기포트, 컵들과 종이컵 와인잔, 얼음 담는 통이 있었습니다. 그 아래 서랍에는 유료 미니 스낵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용하실 분들은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에 물 3개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음료수나 맥주들도 들어있었습니다. TV는 크진 않았지만 넷플릭스 유튜브 잘 작동되었고 다른 숙소들과 비교해서 확실히 속도가 빠르고 답답한 게 없었습니다. 침대는 깔끔하고 푹신했고 청소가 덜 되어있다거나 먼지가 많다거나 하는 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침대 위에 설명서와 초콜릿이 두 개가 있었습니다. 침대 왼쪽 책상에는 프런트 연결 가능한 전화기와 나무로 된 디지털시계 손 소독제 있었고 서랍에는 불교성전과 성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책상에는 리모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책상이 하나 있는데 개인적인 업무를 보시거나 책을 읽을 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뷰는 오션뷰로 예약하지는 않았지만 통창으로 탁 트여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고 탁상시계 등 소품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7. 수영장이 10시까지였는데 8시 반쯤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너무 적지 않을까 했는데 놀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커다란 인피니티풀은 물 높이가 가슴 정도 왔던 것 같고 온도가 적당히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11월 중순이었지만 물속에 있을 때에는 별로 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옆에는 스파풀이 있었는데 뜨겁다에 가까울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막판에 비도 조금 왔었는데도 물이 워낙 따뜻해서 놀기 좋았습니다. 핀란드 사우나도 있는데 들어가서 잠깐 쉬기 좋습니다. 나가기 전에 잠깐 몸을 말리는 정도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루프트 더 바도 있었는데 저희는 시간상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씻는 곳도 잘 되어있고 탈수기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바닥이 차가워서 겨울에는 슬리퍼나 아쿠아슈즈 등을 꼭 챙겨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밤에 경치를 보며 수영장 이용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네스트호텔에 방문하시면 꼭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호캉스도 즐기고 잘 쉬었습니다. 다음에 기념일이나 놀러 갈 일이 있으면 또 방문할 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