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 핀란드 사우나랑 디너뷔페까지 진짜 재밌게 놀다가 갑니다. 수영장 종일권 21600원으로 사서 밥 먹기 전 후 계속 온수풀에서 놀다가 온탕 들어가서 지지고 더워서 나오면, 다시 추워져서 핀란드 사우나 들어갔어요. 락커룸에 샤워공간도 있고 샤워공간 안에 샴푸,린스,바디워시 딱 고정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수건도 바로 가져다 쓸 수 있어서 좋았고 래시가드는 탈수기에 넣고 방 와서 말리면 진짜 금방 마르더라고요. 샤워공간 옆에 거울이랑 드라이기, 토너, 크림 다 있어서 신기했어요. 다음날에 실내에 있는 온탕도 갔는데 안에는 건식사우나도 있고 들어가면 완전 찜질방 그 냄새나서 신기했어요. 더 들어가면 노천탕도 있어서 얼굴 내놓고 따뜻하게 있다가 왔습니다. 플라츠 디너 뷔페에서는 로스트비프가 진짜 맛있었고 홀그레인도 떠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릴새우도 있었는데 실하고 맛있더라고요. 버섯리소토도 좋았고 샐러드류는 다 맛있었어요. 바질페스토 올라간 것과 사과 들어간 리코타치즈 올라간 것도 맛있더라고요. 양갈비도 원래 양의 그 향은 나는데 잡내는 안 나서 민트젤리랑 같이 맛있게 먹었어요. 갈빗대에 붙은 살까지..ㅋㅋ 저는 날 거 잘 못 먹는데 언니는 단새우랑 연어초밥 오징어회도 엄청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멍게도 있었어요. 근데 디저트가 진짜 맛있어요. 1층입구 왼쪽에 베이커리에서 파는 거 다 디너뷔페에 나와서 원래 그거 보고 케이크 사려했는데 약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근데 그 5만 원짜리 딸기 생크림케이크도 직접 잘라먹을 수 있고, 딸기가 맛있더라고요. 올해 딸기가 너무 비싸서 딸기케이크들도 가격이 다 올라서 사 먹을 수가 없었는데 있더라고요. 크림 하나도 안 느끼하고 뭔가 계속 먹을 수 있는 느낌, 그리고 오레오치즈케이크가 진짜 맛있었어요. 오레오 치즈케이크 원래도 좋아해서 여러 종류 먹어봤는데 먹어본 것 중에 제일 맛있었고, 파블로바나 크림브륄레는 무난했어요. 블루베리무스는 바나나맛(?)이 났어요. 옆에 하겐다즈 마카다미아넛, 바닐라, 쿠키앤크림, 스트로베리 네 가지 맛 직접 퍼서 먹을 수 있게 세팅 되어 있고, 샐러드 있는 쪽에 캔디드 호두(호두정과) 있었는데 그게 진짜 맛도린데 아무도 안 먹어서 슬펐어요. 그거랑 디저트 있는 쪽에 화이트 초콜릿이랑 같이 야금야금 먹으면 짱맛탱 (호두 혼자서 30알 먹었어요ㅎㅎ) 샐러드 있는 쪽 뒤편에 크림치즈에 호박씨랑 콘푸라이트랑 크렌베리(?) 같은 거 잘게 잘려서 붙어있는 크림치즈볼이 엄청 신기하게 구부러진 숟가락 위에 한 알 올려져 있는 게 있는데 엄청 조화롭고 와인안주라 와인 먹고 싶었어요. 종류가 엄청 많은 건 아닌데 어차피 먹는 것만 먹는 사람이라 먹었던 게 다 맛있어서 진짜 만족이었고, 네이버예약으로 하면 인당 79200원이니까 다른 뷔페에 비해서 가격이랑 맛이 엄청 만족스러워요. 아 그리고 네이버페이 예약하면 예약만 되는 거고 실제 예약을 할 때 같이 결제가 안 된 상태라 현장결제나 체크아웃 시 결제 선택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근데 커피가 맛없어요ㅎㅎ 왜징..ㅋㅋ 그래도 티는 진짜 진하고 해서 만족입니다. 디저트 있는 왼쪽에 같이 소프트드링크(탄산음료) 존이랑 얼음도 따로 양껏 떠갈 수 있어서 얼음도 엄청 담아서 음료 마셨어요ㅎㅎ 그리고 물은 직원분께 500미리 병 개수 말씀하시면 가져다 주시더라고요. 음식이 다 약간 간간한 편(엄청 맛있게 먹으면서 물도 먹으면서 크게 신경 안 쓸 정도라 괜찮)이라 둘이서 2리터 먹었어요 ㅎㅎ 커피도 마시고 액체를 엄청 마셨ㅎㅎ 커피는 아메리카노로 내리면 사약이니까 얼음이랑 물 많이 추가해서 드셔용. 암튼 식사랑 디저트랑 모두 만족이라 6시 10분에 갔는데 8시 50분에 나왔어요 ㅋㅋㅋ 진짜 돈 더 많이 벌어서 또 오고 싶고 호텔이랑 디너랑 같이 평일에ㅎㅎ 사람 없으니까 좋더라고요. 여러분도 평일에 오세요! 한적하고 분위기 즐길 수 있어요. 날씨도 진짜 좋았고 여기 어때 기업할인쿠폰 먹여서 만원 할인 받아서 좋았어요!